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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그마틱 슬롯 체험 ㅵ 바다이야기 고래 출현 ㅵ㎙ 30.ram978.top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08월 13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지난해에 이어서 2025년 올해 여름도 우리가 몸으로 직접 느껴야 했던 현재 진행형의 기후 재난 지난달 말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와 함께 생존권이 미국직수입 걸린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걸 짚어봤었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 이제 5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금 두려움이 커지기도 했던 당시 인터뷰였습니다.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기후 변화 시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그 2탄 준비해 봤는데요.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 오늘은 전화로 만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제4종복비 ◆윤순진: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지난번에 나오셔 가지고 너무나 무서운 말씀을 해 주셔 가지고 기억하시죠?
◆윤순진: 저는 원래 그거는 이제 그냥 한 단면이고요. 그게 우리의 일상이 됐다면 어떻게 그걸 말씀하신 것처럼 받아들여서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켜 나갈까 그걸 고민해야 될 것 같아요.
◇박 별내 귀빈: 그래서 오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저희도 오늘은 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인터뷰가 되길 바라면서 여쭤볼게요. 5년 남은 골든 타임 굉장히 짧다는 생각도 하면서 좀 두려움도 생기게 되는데요. 희망 놓지 않아도 될까요? 교수님
◆윤순진: 아 사실 그냥 희망이 없는데 그냥 막연하게 그렇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건 바 일본 저금리 람직하지 않죠. 그렇지만 저는 희망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 희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위기라는 말을 쓰잖아요. 기후 위기 그 위기라는 말 자체가 위험과 기회가 결합된 말이거든요. 그래서 위험은 혼자 오지 않고 항상 기회랑 함께 온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박귀빈: 아 그렇군요. 기후재난 기후 중고차매도 변화는 이미 막을 수 없다고 지난번에 말씀을 해 주셨거든요. 그리고 저희도 실제로 몸소 이 날씨를 통해서 매일매일 달라지는 날씨를 통해서 느끼고 있는데요. 우리 일상 속에서 사실은 이 날씨 포함해서 지금이 기후 위기 그러니까 기후 재난이다라는 걸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너무 많잖아요. 교수님
◆윤순진: 예예 사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서울 같은 경우에는 비가 왔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에 이제 나온 그 여러 가지 기사를 보면 올해 장마가 유난히 짧았다 막 이런 얘기를 막 들었는데 갑자기 비가 오니까 막 혼란스럽잖아요. 사실은 이렇게 종잡을 수 없는 날씨 이게 기후변화의 특징 중 하나거든요. 그래서 예전에는 계절과 날씨가 어느 정도 예측이 잘 됐고 정확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겨울에는 사만사온이 있었고요. 장마다 그러면은 6월 말에 시작해서 7월 쭉 가 이런 규칙성이 어느 정도 존재했는데 지금은 좀 종잡을 수가 없는 경우들이 많고 비가 와야 할 때 안 오다가 안 와야 될 때는 막 억수로 쏟아지는 이런 일들이 잦아진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장마가 짧으면 가뭄이 걱정이 되고 그런데 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침수 피해가 발생을 하고 그래서 굉장히 기후 변화라는 거는 이런 식으로 극단적이고 불규칙한 그런 기상 현상이 낮아진다 강도가 세진다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익숙했던 우리가 익숙하게 느꼈던 계절의 리듬이 깨어진다 그런 게 이제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현상들이죠.
◇박귀빈: 그러다 보니까요. 우리의 생활 방식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교수님 이미 많이 바뀌고 있죠?
◆윤순진: 예 그렇죠. 사실은 사람들이 이제 예를 들면은 야구라든지 이런 취미 생활을 즐기는 분들이 있으시잖아요. 그리고 휴가철 이러면 뭐 여름에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7월 말에서 8월 초가 여름 휴가 성수기였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여름 휴가 이런 것들 걷을 때 너무 더우니까 그쪽을 안 간다든지 오히려 좀 선선할 때 떠난다든지 또는 뭔가 활동들을 야외에서 하기보다는 실내에서 신선한 좀 시원한 곳에서 한다든지 이런 게 되게 많고요. 또 야구 같은 경우에도 옛날에도 우천이 있으면 취소할 수 있었지만 요새는 폭염 때문에 경기가 연기되거나 시간대가 바뀌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사실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그런 문제들이 아닐까 싶어요.
◇박귀빈: 맞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조금씩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길 것 같은데 그중에 하나가 어떤 직업군이에요 그러니까 새롭게 등장할 직업군도 있을 것 같고요. 없어지는 것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떤가요?
◆윤순진: 사라지는 또는 축소되는 직업군들이 존재하죠. 왜냐하면 기후 변화를 야기했던 또는 그건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예전에는 우리가 몰랐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하고 CO2 배출을 많이 하고 이런 석탄화력 발전이라든지 이런 내연기관차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줄어들 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내연기관차 같은 경우에는 부품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러면 자동차 제조업체 마지막 단계에 조립하고 제조하는 그런 데뿐만이 아니라 부품을 생산하는 그런 중소기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줄어들 수밖에 없고요. 또 최근에는 그 자동차 서비스 센터들 있잖아요. 그런 데들도 부품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은 부품 교체라든지 엔진오일 교체라든지 이런 게 필요가 없어져요. 그래서 카센타 이런 게 좀 줄어들 수 있거든요. 그렇지만 새로운 직업들이 나타난다는 거죠. 대표적인 게 재생 에너지 분야 또 전기차 분야 스마트 전력망 분야 이런 좀 더 그 친환경적인 그런 기술 분야는 훨씬 더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종류들도 굉장히 많고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는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건 태양광 분야예요. 그래서 이런 데는 이제 태양광 그 패널을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단계들 그다음에 풍력발전기 같은 경우에도 타워도 있고 날개 블레이드라고 그러죠. 그런 거 제작하는 것만이 아니라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수송하고 설치하고 유지 보수하고 관리하고 나중에 또 폐기물 처리까지 너무 많아요.또 도시 같은 경우에도 폭염 홍수 이런 데 우리가 좀 취약하거든요. 지금 그렇기 때문에 녹색 건축가라든지 또 기후에 좀 더 회복 탄력성이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도시 설계자라든지 또 농업과 식량 부분이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양식업도 마찬가지고 1차 산업이 그렇거든요. 그럴 때 이제 좀 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한다거나 이런 적응과 관련돼서 뭔가 전문적인 지식이 있고 이런 기후 적응 전문가도 있을 수 있고요. 또 저는 환경 소통 전문가 커뮤니케이터라고 그러죠. 그런 직업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공학과 정책이 기후변화 문제하고 연결돼 있는데 시민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사람들도 필요하고요. 또 기업들은 앞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해당 기업이 가지는 위험을 분석하고 탄소 중립 계획도 수립하고 추진해야 되기 때문에 환경 데이터 분석가라든지 또 ESG라고 있어요.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이런 것들을 좀 더 잘 해 나가는 기업이 훨씬 더 많은 투자를 받거든요. 그런 분야 전문가도 필요하고요. 예를 들면 의사 변호사 디자이너, 마케터 엔지니어 예전처럼 직업 이름은 그대로일 수 있지만 하는 일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어요. 의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서 질병과 건강 문제를 좀 더 많이 다뤄야 될 테고요. 변호사는 기후 환경 관련 소송 이런 것들이 늘어날 수 있고 디자이너 같은 경우에는 친환경 소재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 이런 걸 고민해야 되고 또 마케터들은 소비자의 기후 인식을 반영한 전략을 짜야 되거든요. 그래서 기후위기는 결국 모든 직업군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그런 역할을 할 것 같고요. 이런 변화에 먼저 적응하고 먼저 이런 변화를 내다보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분들이 앞으로 더욱더 하실 일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귀빈: 네 정말 그렇겠네요. 그리고 지난번에 인터뷰 때 어떤 말씀도 해 주셨냐면 사실은 이 기후 위기 이 기후 재난이 직업군에 따라서 좀 불평등 한 일을 야기시킨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야외 작업자들 근무 환경 지적을 해 주셨거든요. 이렇게 되면 노동 환경도 우리가 바꿔가야 하지 않을까요?
◆윤순진: 그렇죠.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러니까 가장 이제 많이 예를 드는 게 폭염이에요. 세계노동기구 국제노동기구라고 있어요. ILO라고. 거기에 폭염에 노출되는 그 노동자의 비율이 70%가 넘는다 이런 분석까지 내놓았거든요. 그런데 특히 이제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폭염이 그냥 견디기 힘든 문제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생존이 걸려 있는 문제예요. 2년 전인가요? 그 카트를 정리하던 분이 사실은 젊은 20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을 했어요.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래서 이제 대표적인 분들이 건설 노동자 택배 기사님 농업 종사자 또 청소나 환경 미화를 담당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한낮에 35도 36도를 넘는 온도에서 일해야 되고 특히 건설 같은 경우에는 시멘트 이런 것들이 철골도 그렇고 열을 많이 품거든요. 또 택배하시는 분들은 아스팔트가 열을 품잖아요. 그래서 체감 온도가 훨씬 높습니다. 이런 경우는 한 체감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치솟을 치솟을 수도 있어서 그냥 힘든다는 정도가 아니라 열사병이라든지 심혈관 질환 같은 그런 것들 때문에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사회적으로 바꿔야 될 부분이 많죠. 예를 들면 폭염 경보를 내리게 되면 작업 시간을 조정한다거나 휴식시간을 보장한다거나 예를 들면 뭐 2시간 노동하고 20분은 반드시 쉬어야 된다. 또 그늘이나 냉방이 가능한 휴게 공간을 설치해 준다든지 냉방 장비나 얼음 식수 이런 지원 같은 게 좀 기본이 돼야 됩니다. 또 폭염이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자연 재난의 하나로 들어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조치가 내려지면 아무래도 작업 시간이 줄어들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만큼 인건비가 또 적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재난 수단이나 휴업 보상 제도 이런 것들도 사회적으로 이제 마련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래서 기후위기는 이제 단순히 그냥 환경 문제로 그치는 게 아니라 노동권과 생명권의 문제라는 그런 인식으로 우리 사회가 좀 변화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거에 맞춰서 제도를 좀 바꿔 가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귀빈: 정부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빨리 늘려야 한다고도 강조를 하셨는데요. 원전 새로 짓지 않고 재생에너지만으로도 이 미래 전력 공급 감당할 수 있을까요?
◆윤순진: 당연히 감당할 수 있죠. 지금 전 세계적으로는요 OECD 같은 경우는 지금 이미 평균이 35%가 넘었어요. 50%가 넘는 나라들도 있고요. 그런데 나라마다 이제 일사량이나 풍황 이런 게 다르고 또 다른 나라하고 전력선이 얼마나 연결이 되어 있느냐 이런 게 좀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없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어 일사량도 세계 평균보다 30%나 더 높고 삼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우리가 바닷바람이 좀 풍부하거든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연구자이기 때문에 계속 연구를 하다 보니까 재생에너지 늘리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고 원전은 점차 줄여야 한다는 게 제 입장이에요. 오늘 당장 닫았다 그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라 그건 가능하지도 않고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추가하는 것은 우리가 자제를 해야 되고 신중해야 된다. 왜냐하면 원전 자체가 위험 기술이다 이것 때문만이 아니에요. 해양 온도가 지금 올라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바다에 해파리 그리고 막 거대한 크기의 해파리들이 지금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원전을 가동을 하려면 냉각수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그 냉각수 취수구에 해파리가 대량 유입되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고요. 또 2년 전인지 그때 태풍이 불었을 때 염분이 같이 태풍 안에 섞여 들어와서 송변전 시설을 건드려서 원전 6개 정도가 멈춘 사례가 있어요. 그래서 이 원전 자체가 기후 위기에 취약합니다. 또 이 원전에서 아까 냉각수가 들어가서 그 식히고 그 열을 식힌 다음에 다시 배출이 되는 게 온배수인데요. 이 온배수는 들어갈 때에 비해서 7도에서 9도 정도 높거든요. 그래서 해양의 온도를 높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를 생각을 할 때 우리가 이걸 더 늘려가는 거 특히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에 비해서 지금 너무 많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조밀하게 있는 나라거든요. 그래서 더 늘리는 게 아니라 지금 가동 중인 걸 안전하게 가동하는 거에 굉장히 신경을 써야 되고요. 설계 수명이 다하면 종료시켜 나가면서 그 양만큼 재생에너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는 게 중요하죠. 그런데 재생에너지는 원자력 발전이나 화력발전소보다 건설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요. 그래서 빠르게 전력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간헐성이 있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해나 바람이 있을 때 전기를 생산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요금제를 시간대별로 좀 바꿔서 많이 생산할 때는 많이 쓸 수 있게 하고 조금 생산될 때는 좀 아껴서 쓰고 그다음에 에너지 저장 장치도 늘리고 이렇게 해서 안정적으로 전력 운영을 해 나가는 게 되게 중요하고요. 바로 여기에 또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 또 재생 에너지는 바람이나 태양이 많은 곳에 이런 발전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그 지역의 산업이 유치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지방이 소멸되는 걸 막으면서 국토 균형 발전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그리고 에너지 안보라는 개념이 갈수록 중요해지거든요. 우리가 더 이상 어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핵연료 이런 거를 수입할 필요도 없고 화석연료 수입할 필요가 없어져요. 왜냐하면 해나 바람은 우리나라에 있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건 그걸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우리가 더 많이 발전시켜서 우리의 기술 수준을 높여가야 되는 게 되게 중요하죠. 그러면 에너지 안보가 지켜질 수 있습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그러면 앞서 희망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끝으로 그걸 좀 짚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각자가 뭐부터 해야 하는지 그리고 정부나 정치에서 어떤 제도로 변화를 시켜야 하는지 한 말씀 부탁드려요.
◆윤순진: 네. 저는 변화의 시작은 개인이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이 탄소 중립은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거대한 전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정부의 계획과 실행도 필요하고 시장의 변화가 필요해요. 그런데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결국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선택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이동 수단을 우리가 뭘로 선택하느냐 이거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대중교통 타고 또 자동차 탈 때도 되도록이면 카플이나 전기차 최소한 하이브리드로 바꾼다거나 소비에 있어서도 불필요한 걸 너무 많이 사거나 재활용이 안 되는 걸 사고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것도 너무 중요하고요. 그리고 개인이 할 수 있는 굉장히 큰 게 식생활입니다. 육식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채식을 조금씩 늘려가는 거 또 이동 거리가 되도록이면 짧은 식 식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이동이나 보관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이 방송을 듣는 청취자분들은 집이나 사무실의 냉난방 온도를 얼마나 냉방 온도를 얼마로 해 두셨는지 모르겠는데요. 1도만 조정을 해도 큰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개개인은 정치적으로 주권자 시민이고 어 시장에서는 소비 주권자 소비자이죠. 우리의 실천이 시장과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가 있어요.
◇박귀빈: 알겠습니다. 교수님 시간이 훌쩍 지나서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어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순진: 예 감사합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5년 08월 13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지난해에 이어서 2025년 올해 여름도 우리가 몸으로 직접 느껴야 했던 현재 진행형의 기후 재난 지난달 말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와 함께 생존권이 미국직수입 걸린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걸 짚어봤었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 이제 5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금 두려움이 커지기도 했던 당시 인터뷰였습니다.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기후 변화 시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그 2탄 준비해 봤는데요.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 오늘은 전화로 만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제4종복비 ◆윤순진: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지난번에 나오셔 가지고 너무나 무서운 말씀을 해 주셔 가지고 기억하시죠?
◆윤순진: 저는 원래 그거는 이제 그냥 한 단면이고요. 그게 우리의 일상이 됐다면 어떻게 그걸 말씀하신 것처럼 받아들여서 어떻게 우리를 변화시켜 나갈까 그걸 고민해야 될 것 같아요.
◇박 별내 귀빈: 그래서 오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저희도 오늘은 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인터뷰가 되길 바라면서 여쭤볼게요. 5년 남은 골든 타임 굉장히 짧다는 생각도 하면서 좀 두려움도 생기게 되는데요. 희망 놓지 않아도 될까요? 교수님
◆윤순진: 아 사실 그냥 희망이 없는데 그냥 막연하게 그렇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건 바 일본 저금리 람직하지 않죠. 그렇지만 저는 희망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그 희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위기라는 말을 쓰잖아요. 기후 위기 그 위기라는 말 자체가 위험과 기회가 결합된 말이거든요. 그래서 위험은 혼자 오지 않고 항상 기회랑 함께 온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박귀빈: 아 그렇군요. 기후재난 기후 중고차매도 변화는 이미 막을 수 없다고 지난번에 말씀을 해 주셨거든요. 그리고 저희도 실제로 몸소 이 날씨를 통해서 매일매일 달라지는 날씨를 통해서 느끼고 있는데요. 우리 일상 속에서 사실은 이 날씨 포함해서 지금이 기후 위기 그러니까 기후 재난이다라는 걸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너무 많잖아요. 교수님
◆윤순진: 예예 사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서울 같은 경우에는 비가 왔었거든요. 그런데 얼마 전에 이제 나온 그 여러 가지 기사를 보면 올해 장마가 유난히 짧았다 막 이런 얘기를 막 들었는데 갑자기 비가 오니까 막 혼란스럽잖아요. 사실은 이렇게 종잡을 수 없는 날씨 이게 기후변화의 특징 중 하나거든요. 그래서 예전에는 계절과 날씨가 어느 정도 예측이 잘 됐고 정확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겨울에는 사만사온이 있었고요. 장마다 그러면은 6월 말에 시작해서 7월 쭉 가 이런 규칙성이 어느 정도 존재했는데 지금은 좀 종잡을 수가 없는 경우들이 많고 비가 와야 할 때 안 오다가 안 와야 될 때는 막 억수로 쏟아지는 이런 일들이 잦아진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장마가 짧으면 가뭄이 걱정이 되고 그런데 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서 침수 피해가 발생을 하고 그래서 굉장히 기후 변화라는 거는 이런 식으로 극단적이고 불규칙한 그런 기상 현상이 낮아진다 강도가 세진다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익숙했던 우리가 익숙하게 느꼈던 계절의 리듬이 깨어진다 그런 게 이제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현상들이죠.
◇박귀빈: 그러다 보니까요. 우리의 생활 방식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교수님 이미 많이 바뀌고 있죠?
◆윤순진: 예 그렇죠. 사실은 사람들이 이제 예를 들면은 야구라든지 이런 취미 생활을 즐기는 분들이 있으시잖아요. 그리고 휴가철 이러면 뭐 여름에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7월 말에서 8월 초가 여름 휴가 성수기였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여름 휴가 이런 것들 걷을 때 너무 더우니까 그쪽을 안 간다든지 오히려 좀 선선할 때 떠난다든지 또는 뭔가 활동들을 야외에서 하기보다는 실내에서 신선한 좀 시원한 곳에서 한다든지 이런 게 되게 많고요. 또 야구 같은 경우에도 옛날에도 우천이 있으면 취소할 수 있었지만 요새는 폭염 때문에 경기가 연기되거나 시간대가 바뀌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사실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그런 문제들이 아닐까 싶어요.
◇박귀빈: 맞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조금씩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길 것 같은데 그중에 하나가 어떤 직업군이에요 그러니까 새롭게 등장할 직업군도 있을 것 같고요. 없어지는 것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떤가요?
◆윤순진: 사라지는 또는 축소되는 직업군들이 존재하죠. 왜냐하면 기후 변화를 야기했던 또는 그건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예전에는 우리가 몰랐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를 많이 하고 CO2 배출을 많이 하고 이런 석탄화력 발전이라든지 이런 내연기관차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줄어들 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내연기관차 같은 경우에는 부품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러면 자동차 제조업체 마지막 단계에 조립하고 제조하는 그런 데뿐만이 아니라 부품을 생산하는 그런 중소기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줄어들 수밖에 없고요. 또 최근에는 그 자동차 서비스 센터들 있잖아요. 그런 데들도 부품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은 부품 교체라든지 엔진오일 교체라든지 이런 게 필요가 없어져요. 그래서 카센타 이런 게 좀 줄어들 수 있거든요. 그렇지만 새로운 직업들이 나타난다는 거죠. 대표적인 게 재생 에너지 분야 또 전기차 분야 스마트 전력망 분야 이런 좀 더 그 친환경적인 그런 기술 분야는 훨씬 더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종류들도 굉장히 많고요. 지금 전 세계적으로는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건 태양광 분야예요. 그래서 이런 데는 이제 태양광 그 패널을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단계들 그다음에 풍력발전기 같은 경우에도 타워도 있고 날개 블레이드라고 그러죠. 그런 거 제작하는 것만이 아니라 디자인하고 제작하고 수송하고 설치하고 유지 보수하고 관리하고 나중에 또 폐기물 처리까지 너무 많아요.또 도시 같은 경우에도 폭염 홍수 이런 데 우리가 좀 취약하거든요. 지금 그렇기 때문에 녹색 건축가라든지 또 기후에 좀 더 회복 탄력성이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도시 설계자라든지 또 농업과 식량 부분이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양식업도 마찬가지고 1차 산업이 그렇거든요. 그럴 때 이제 좀 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한다거나 이런 적응과 관련돼서 뭔가 전문적인 지식이 있고 이런 기후 적응 전문가도 있을 수 있고요. 또 저는 환경 소통 전문가 커뮤니케이터라고 그러죠. 그런 직업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공학과 정책이 기후변화 문제하고 연결돼 있는데 시민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사람들도 필요하고요. 또 기업들은 앞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해당 기업이 가지는 위험을 분석하고 탄소 중립 계획도 수립하고 추진해야 되기 때문에 환경 데이터 분석가라든지 또 ESG라고 있어요.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이런 것들을 좀 더 잘 해 나가는 기업이 훨씬 더 많은 투자를 받거든요. 그런 분야 전문가도 필요하고요. 예를 들면 의사 변호사 디자이너, 마케터 엔지니어 예전처럼 직업 이름은 그대로일 수 있지만 하는 일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어요. 의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서 질병과 건강 문제를 좀 더 많이 다뤄야 될 테고요. 변호사는 기후 환경 관련 소송 이런 것들이 늘어날 수 있고 디자이너 같은 경우에는 친환경 소재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 이런 걸 고민해야 되고 또 마케터들은 소비자의 기후 인식을 반영한 전략을 짜야 되거든요. 그래서 기후위기는 결국 모든 직업군에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그런 역할을 할 것 같고요. 이런 변화에 먼저 적응하고 먼저 이런 변화를 내다보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분들이 앞으로 더욱더 하실 일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귀빈: 네 정말 그렇겠네요. 그리고 지난번에 인터뷰 때 어떤 말씀도 해 주셨냐면 사실은 이 기후 위기 이 기후 재난이 직업군에 따라서 좀 불평등 한 일을 야기시킨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야외 작업자들 근무 환경 지적을 해 주셨거든요. 이렇게 되면 노동 환경도 우리가 바꿔가야 하지 않을까요?
◆윤순진: 그렇죠.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러니까 가장 이제 많이 예를 드는 게 폭염이에요. 세계노동기구 국제노동기구라고 있어요. ILO라고. 거기에 폭염에 노출되는 그 노동자의 비율이 70%가 넘는다 이런 분석까지 내놓았거든요. 그런데 특히 이제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폭염이 그냥 견디기 힘든 문제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생존이 걸려 있는 문제예요. 2년 전인가요? 그 카트를 정리하던 분이 사실은 젊은 20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을 했어요.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래서 이제 대표적인 분들이 건설 노동자 택배 기사님 농업 종사자 또 청소나 환경 미화를 담당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이 한낮에 35도 36도를 넘는 온도에서 일해야 되고 특히 건설 같은 경우에는 시멘트 이런 것들이 철골도 그렇고 열을 많이 품거든요. 또 택배하시는 분들은 아스팔트가 열을 품잖아요. 그래서 체감 온도가 훨씬 높습니다. 이런 경우는 한 체감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치솟을 치솟을 수도 있어서 그냥 힘든다는 정도가 아니라 열사병이라든지 심혈관 질환 같은 그런 것들 때문에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사회적으로 바꿔야 될 부분이 많죠. 예를 들면 폭염 경보를 내리게 되면 작업 시간을 조정한다거나 휴식시간을 보장한다거나 예를 들면 뭐 2시간 노동하고 20분은 반드시 쉬어야 된다. 또 그늘이나 냉방이 가능한 휴게 공간을 설치해 준다든지 냉방 장비나 얼음 식수 이런 지원 같은 게 좀 기본이 돼야 됩니다. 또 폭염이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자연 재난의 하나로 들어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조치가 내려지면 아무래도 작업 시간이 줄어들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만큼 인건비가 또 적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재난 수단이나 휴업 보상 제도 이런 것들도 사회적으로 이제 마련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래서 기후위기는 이제 단순히 그냥 환경 문제로 그치는 게 아니라 노동권과 생명권의 문제라는 그런 인식으로 우리 사회가 좀 변화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거에 맞춰서 제도를 좀 바꿔 가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귀빈: 정부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빨리 늘려야 한다고도 강조를 하셨는데요. 원전 새로 짓지 않고 재생에너지만으로도 이 미래 전력 공급 감당할 수 있을까요?
◆윤순진: 당연히 감당할 수 있죠. 지금 전 세계적으로는요 OECD 같은 경우는 지금 이미 평균이 35%가 넘었어요. 50%가 넘는 나라들도 있고요. 그런데 나라마다 이제 일사량이나 풍황 이런 게 다르고 또 다른 나라하고 전력선이 얼마나 연결이 되어 있느냐 이런 게 좀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없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어 일사량도 세계 평균보다 30%나 더 높고 삼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우리가 바닷바람이 좀 풍부하거든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연구자이기 때문에 계속 연구를 하다 보니까 재생에너지 늘리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고 원전은 점차 줄여야 한다는 게 제 입장이에요. 오늘 당장 닫았다 그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라 그건 가능하지도 않고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추가하는 것은 우리가 자제를 해야 되고 신중해야 된다. 왜냐하면 원전 자체가 위험 기술이다 이것 때문만이 아니에요. 해양 온도가 지금 올라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바다에 해파리 그리고 막 거대한 크기의 해파리들이 지금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원전을 가동을 하려면 냉각수가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그 냉각수 취수구에 해파리가 대량 유입되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고요. 또 2년 전인지 그때 태풍이 불었을 때 염분이 같이 태풍 안에 섞여 들어와서 송변전 시설을 건드려서 원전 6개 정도가 멈춘 사례가 있어요. 그래서 이 원전 자체가 기후 위기에 취약합니다. 또 이 원전에서 아까 냉각수가 들어가서 그 식히고 그 열을 식힌 다음에 다시 배출이 되는 게 온배수인데요. 이 온배수는 들어갈 때에 비해서 7도에서 9도 정도 높거든요. 그래서 해양의 온도를 높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를 생각을 할 때 우리가 이걸 더 늘려가는 거 특히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에 비해서 지금 너무 많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조밀하게 있는 나라거든요. 그래서 더 늘리는 게 아니라 지금 가동 중인 걸 안전하게 가동하는 거에 굉장히 신경을 써야 되고요. 설계 수명이 다하면 종료시켜 나가면서 그 양만큼 재생에너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는 게 중요하죠. 그런데 재생에너지는 원자력 발전이나 화력발전소보다 건설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요. 그래서 빠르게 전력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간헐성이 있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해나 바람이 있을 때 전기를 생산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요금제를 시간대별로 좀 바꿔서 많이 생산할 때는 많이 쓸 수 있게 하고 조금 생산될 때는 좀 아껴서 쓰고 그다음에 에너지 저장 장치도 늘리고 이렇게 해서 안정적으로 전력 운영을 해 나가는 게 되게 중요하고요. 바로 여기에 또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 또 재생 에너지는 바람이나 태양이 많은 곳에 이런 발전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그 지역의 산업이 유치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지방이 소멸되는 걸 막으면서 국토 균형 발전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그리고 에너지 안보라는 개념이 갈수록 중요해지거든요. 우리가 더 이상 어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핵연료 이런 거를 수입할 필요도 없고 화석연료 수입할 필요가 없어져요. 왜냐하면 해나 바람은 우리나라에 있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건 그걸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우리가 더 많이 발전시켜서 우리의 기술 수준을 높여가야 되는 게 되게 중요하죠. 그러면 에너지 안보가 지켜질 수 있습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그러면 앞서 희망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끝으로 그걸 좀 짚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각자가 뭐부터 해야 하는지 그리고 정부나 정치에서 어떤 제도로 변화를 시켜야 하는지 한 말씀 부탁드려요.
◆윤순진: 네. 저는 변화의 시작은 개인이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이 탄소 중립은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거대한 전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정부의 계획과 실행도 필요하고 시장의 변화가 필요해요. 그런데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결국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선택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이동 수단을 우리가 뭘로 선택하느냐 이거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대중교통 타고 또 자동차 탈 때도 되도록이면 카플이나 전기차 최소한 하이브리드로 바꾼다거나 소비에 있어서도 불필요한 걸 너무 많이 사거나 재활용이 안 되는 걸 사고 이러면 안 되는 거예요.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것도 너무 중요하고요. 그리고 개인이 할 수 있는 굉장히 큰 게 식생활입니다. 육식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채식을 조금씩 늘려가는 거 또 이동 거리가 되도록이면 짧은 식 식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이동이나 보관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이 방송을 듣는 청취자분들은 집이나 사무실의 냉난방 온도를 얼마나 냉방 온도를 얼마로 해 두셨는지 모르겠는데요. 1도만 조정을 해도 큰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개개인은 정치적으로 주권자 시민이고 어 시장에서는 소비 주권자 소비자이죠. 우리의 실천이 시장과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가 있어요.
◇박귀빈: 알겠습니다. 교수님 시간이 훌쩍 지나서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어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순진: 예 감사합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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