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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94.3%에 달한다. 7월 고용보고서에서 앞서 발표된 5·6월 일자리가 25만8000개나 하향 조정되는 통계 충격을 겪은 데 이어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 예 강원도지방자치단체 상치대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염려가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호재에 이날 뉴욕 3대 증시가 모두 급등하면서 S&P500과 나스닥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발표된 7월 CPI는 2.7% 올라 전달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다 시장 전망치(2.8%)를 밑돌았다. 이 때문에 9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릴 환경이 서울대학교 대학원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엘런 젠트너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상승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만큼 더 높아지지 않았다"며 "연준이 노동시장 약세에 집중하고 9월 금리 인하를 테이블에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고용과 물가지표로 금리를 인하할 근거를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 측의 참저축은행 압력은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파월이 연준 건물 공사를 관리하면서 보여준 끔찍하고 무능한 업무 수행 때문에 주요 소송을 진행하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비용의 67%를 부담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펴낸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를 상여금 400% 겨냥해 "교체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수조 달러가 관세로 들어오고 있는데 골드만삭스는 정당한 공로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며 "(CEO는) 새 이코노미스트를 고용하든지 그냥 DJ 활동에 집중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통계 수정을 빌미 삼아 해임한 노동통계국(LBS) 국장의 후임인 헤 폴로직수입정품 리티지 재단 출신 E J 앤토니 국장은 급기야 비농업 일자리 통계 발표를 월 단위에서 분기 단위로 바꾸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것이 현실화하면 연준 통화정책의 핵심 지표인 고용통계를 매달 파악하지 못하는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빅컷)해야 한다며 연준을 압박했다. 빅컷이 단행되면 지난해 9월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도 고객 메모에서 "연준이 9월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기 물가 상승 기대치와 여러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맞추기 위해 0.5%포인트 인하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7월 지표에는 최근 본격화한 상호관세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데다 7월 CPI에서도 근원CPI는 3.1%로 전망치를 웃돌며 물가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오는 21~22일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참석하는 잭슨홀미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원 인준 결과에 따라 9월 FOMC에 합류할 수도 있는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관세가 경기 침체와 물가 급등을 불러올 것이라는 비관론은 현실에서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욕 임성현 특파원]